"대덕을 미국의 실리콘밸리처럼 재창조해 이른바 ‘D밸리’ 만들 것"

"국민 분열 바로잡고 국민 모두 이롭게 하는 '큰 정치' 추구"

박경호 국민의힘 대전 대덕구 후보
박경호 국민의힘 대전 대덕구 후보

박경호 후보는 도시의 주거·교통환경이 개선되고 문화·여가 시설이 풍부해져야 일자리가 생기고, 청년들이 정착을 하고 아이를 낳고 키우고 싶은 도시가 되는 것인데, 대덕에는 이런 시설과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떠나가는 대덕에서, 살고 싶은 대덕으로’라는 슬로건을 걸고 ‘대덕 재창조를’ 이뤄내고자 한다며 미국의 실리콘밸리처럼 대덕을 재창조해 이른바 ‘D밸리’를 만들겠다는 원대한 구상을 제시했다. 

박 후보는 작금의 대한민국이 보수와 진보, 수도권과 지방, 계층간 분열이 점점 심화되고 있어서 걱정이라며 정치란 분열을 바로잡고 국민 모두를 이롭게 하는 것으로 '큰 정치'를 추구하고 있다고 했다.  

박 후보가 과연 대덕 발전을 이룰 수 있는 대안을 갖고 있는지 의견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 간단한 자기소개

저는 대청호 수몰민으로 대전 대흥초, 북중, 서대전고를 졸업하고 대전에서 결혼한 대전 충청도 사람이다.

1987년 사법시험에 합격 후 군 복무를 마치고 검사로 임명돼 대전지검 특수부장검사, 국민권익위 차관급인 부패방지 부위원장으로 공직에 26년간 몸담았다.

지난해에는 국민의힘 대덕구 당협위원장으로 임명돼 수년간 사고당협으로 유지된 대덕구 지역의 조직을 하나로 통합했고, 최근에는 국민의힘 여론조사 경선에서 승리해 공천을 확정을 지었다.

▲ 22대 총선에 출마를 결심한 이유는

지금의 대한민국은 헌법질서가 무너져 있는 상태로 국회에서는 검수완박법을 처리하기 위해 국회의원이 위장탈당을 하고 복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또한 정당 대표를 선출하는 과정에서 금품이 오가고 있으며, 정치는 국민을 위해 존재해야 하는데, 민주당의 경우 이재명 대표 한 사람의 방탄을 위해 국민을 우롱하고 있어서 안타깝다.

저는 다수의석을 무기로 민주주의의 가치를 훼손하고 있는 거대 야당의 횡포를 막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 

▲ 대전 대덕구를 지역구로 선택한 이유는

대덕은 천년 역사를 가진 회덕 유학의 발원지이고 대전산업단지와 대덕연구단지의 모태로 대전·충청의 정신적·경제적 중심지였던 대덕에 할 일이 가장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덕에는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다. 

그동안 지역에서 활동해온 여야 정치인들은 대덕의 발전을 만들어 내지 못했고 새로운 사람이 새로운 시각으로 대덕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비전과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저는 오랜 경험과 법조 경력을 갖춘 경력있는 정치 신인으로 대덕의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자신감이 있어 대덕을 선택했다.

박경호 국민의힘 대전 대덕구 후보
박경호 국민의힘 대전 대덕구 후보

▲ 국민의힘 당내 경선 승리 원동력은

저 박경호는 민심은 천명이라는 자세로 오로지 대덕구민 여러분만 바라보고 뛰었고 그 결과, 대덕구민의 힘있는 지지로 경선에서 승리해 공천이 확정됐다. 

대덕구민 여러분께서 저의 뒤에서 저를 힘껏 밀어주시고, 저의 앞에서서 저를 끌어주셨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경선 과정에서 함께하시고 본선승리를 위해 지지선언을 해주신 이석봉 후보님께도 심심한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그 결과 저의 소망이었던 모두가 한팀으로 뭉쳐진, ‘큰대덕 민심캠프’가 완성됐다.

다시 한번 대덕구민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 은혜는 4월 10일 본선에서 압도적인 승리로 보답해 드리겠다.

▲ 선거가 불과 19일 앞으로 다가왔는데, 선거 분위기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우선 대덕구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대덕구민들께서 저를 경선 승리로 이끌어주셨다.

최근 지역구에서 활동하며 느낀 분위기는, 경선 승리 이후로 급물살을 타고 있다.

찾아오시는 주민분들 덕에 사무실은 이미 포화상태고, 선거운동을 다니면서 알아봐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분들도 몇 배로 늘었다. 

▲ 대덕구민들을 많이 만나고 계실 텐데, 어떤 말씀을 가장 많이 듣고 있는지

사실 대덕구민들께서 걱정을 많이 하고 계신다. 

대덕구민들께서는 선거할 때야 네 편 내 편을 나눠 싸우기도 하지만, 결국은 주민통합, 국민통합을 이뤄 정치를 잘 이끌어 가는 것을 바라고 계신다. 

그런데 지금 민주당 상황이 분열의 극에 달하고 있고 두 명의 예비후보 중 한 명이 탈당해 다른 당으로 입당한 상황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입당도 자유, 탈당도 자유”라고 했지만, 무책임한 말로 분열과 혼돈으로 피해를 보는 것은 결국 국민이 될 것이다. 

▲ 정치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정치적 목표나 가치관은

대한민국은 현재 분열의 끝에 와 있는 상황으로 수도권과 지방, 청년과 노인, 남자와 여자, 광화문과 서초동. 국민은 편을 네 편과 내 편 편을 가르고 둘로 나뉘어있다.

정치란 분열된 국가를 바로잡고 국민 모두를 이롭게 하는 것으로 그것이 대한민국 정치의 지향점이자 방향이 되어야 한다. 

분열과 반목, 비난과 다툼을 멈추고 통합된 ‘큰 정치’가 ‘큰 대덕캠프’로 이루고자 하는 정치이자 제가 추구하는 정치이다. 

박경호 국민의힘 대전 대덕구 후보
박경호 국민의힘 대전 대덕구 후보

▲ 후보께서 가장 관심을 갖고있는 국가 현안 두 가지와 구체적 해결방안은

첫째는 사회적 갈등이다.

현재 공공정책이나 어떤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갈등이 발생하는데, 이 양상이 점점 다양해지고 많아지고 있다. 

사회적 갈등이 나날이 심화되는 상황 속에, 특히 100명 이상의 다수가 관련돼 갈등을 빚고 있는 경우, 여러 기관이 복잡하게 얽혀있는 경우가 많아 장기간 해결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입법활동을 하고자 한다. 

두 번째는 지방소멸이다. 

그동안 국가의 정책이나 예산이 대부분 수도권에 집중된 것이 사실이다. 그 결과로 지방의 인구와 경쟁력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수도권에 흡수되고 있다. 

지방소멸은 저출생, 부동산, 산업, 교육 등 모든 분야에서 발생하고 있는 문제들의 시발점이라고 볼 수 있다. 

▲ 시급히 해결해야할 대덕구의 현안 두 가지는 

첫 번째로 지방소멸이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 중 하나이다.

대전 대덕구 인구는 2019년 18만 아래로 떨어졌고, 2023년 17만 아래로 떨어졌다.

두 번째는 대전 5개구 중 가장 발전이 더디다는 것이 문제점이다. 

주거·교통환경이 개선되고 문화·여가 시설이 풍부해져야 일자리가 생기고, 청년들이 정착을 하고 아이를 낳고 키우고 싶은 도시가 되는 것인데, 대덕에는 이런 시설과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떠나가는 대덕에서, 살고 싶은 대덕으로’라는 슬로건을 걸고 ‘대덕 재창조를’ 이뤄내고자 한다.

▲ 박경호 후보의 주요 공약은

가장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대덕을 재창조해 이른바 ‘D밸리’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과거처럼 산업단지에 공장만 지어대는 것으로는 미래시대에 살아남을 수 없으며 저는 산업단지의 판을 완전히 뒤집고자 한다.

이를테면 서울 구로의 G밸리, 판교의 벤처타운과 같이 대전산업단지를 4차산업 시대에 걸맞은 신기술 융복합 산업단지로 확 바꿔놓겠다. 

대전산업단지는 지금처럼 단순 공장역할이 아닌, 자율주행 자동차가 이동하고, 로봇이 상용화되고, 청년들이 거주하고 근로자들이 일상을 즐기는 신기술의 시험장이자 생산기지가 될 것이다.

이에 더해서 10만 평 면적의 조차장 부지에 매머드급 종합개발을 추진하겠다. 이곳을 100년 대전경제의 마중물이 될 MICE산업 핵심공간으로 탈바꿈 시키겠다.

대덕에 없었던 국제적인 산업전시장, 컨벤션센터, 멀티플렉스 극장, 웨딩홀, 대형쇼핑몰센터를 유치하겠다.

이곳은 향후 새로운 산업과 기술이 창조되고 풍성한 문화생활과 휴식을 위한 거점공간이 될 것이다.

또한 수자원공사 본사 부근에 디지털 물산업밸시 단지를 조성해 물을 산업자원으로 활용하는 친환경 첨단산업기지를 만들겠다.

이외에도 스마트 청년창업단지 조성, 연축지구 내 공공기관 유치, 신탄진·평촌 스마트혁신지구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저는 이렇게 재창조된 대덕을 미국의 실리콘밸리나 서울 구로의 G밸리처럼 대전의 ‘D밸리’라고 이름을 붙이고 싶다.

▲ 본선 상대후보는 현역의원인 새로운미래 박영순 의원,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인 박정현 전 대덕구청장이다. 두 분에 대한 평가를 해보신다면

박영순 의원님은 지난 2020년 대덕구민의 선택을 받아 4년 동안 의정활동을 해온 분으로 나름의 노력을 인정해 드리고, 대덕구민 여러분의 선택을 존중해 드리고 싶다.

하지만 최근 민주당 내부 분열과 다툼, 반목이 극에 달하는 상황에 박영순 박정현 두 분이 그 중심에 있는 것이 사실이다. 

대덕구민의 선택의 결과라는 것이, 이런 상황을 바라시지 않으셨을 것이다. 

정치는 통합이고, 상생인데 최근 두 분의 모습이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권력을 쫒고, 국민이 아닌 다른 곳에 충성하는 것으로 보여 유감스러울 따름이다. 

▲ 두 후보와 비교해 본인의 경쟁력은 무엇인지

저는 87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검사로 임용돼 국민권익위원회 부패방지 부위원장(차관급) 등으로 26년의 풍부한 공직경험이 있다.

더해서 작년에 국민의힘 대전 대덕구 당협위원장으로 임명돼 사고당협이었던 대덕구의 지역조직을 재건하고 통합했다. 

최근에는 경선 상대후보였던 이석봉 후보의 지지선언을 이끌어냈고, 현직 시·구의원 모두와, 전직 시·구의원 열다섯 분과도 함께하고 있다. 

저의 공직 경험으로 쌓은 실무능력, 그리고 지역조직 통합을 이뤄낸 조직관리능력, 이것이 저의 강점으로 이것을 인정받아 경선을 승리했다고 자부하고 있다.

▲ 당선된다면 어떤 상임위에 들어가 역할을 하고 싶은지

국토교통위원회다. 국토교통위원회는 주택, 토지, 건설, 수자원 등 국토 분야와 철도, 도로, 물류 등 교통 분야에 관한 예산·정책 등 국회의 의사결정 업무를 수행한다.

대덕에는 국토·교통 분야에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 

철도지하화 특별법이 국회에 통과돼 조차장 부지를 개발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또한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충청권 광역철도 사업 진행과도 맞닿아 있어 개발할 수 있는 방향과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저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상임위에 들어가 대덕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싶다.

▲ 끝으로 총선에 임하는 각오와 대덕구민들에게 한 말씀

지난해 국민의힘 대덕구 당협위원장을 맡으면서 매일같이 발로 뛰며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그 결과가 경선 과정에서 그대로 보여졌고, 경선 승리로 이어졌다고 생각된다.

대덕구민들께서는 항상 제게 먼저 손을 내밀어 주셨다. 이제는 제가 대덕구민들의 손을 잡아드릴 차례로 4월 10일 압도적 승리, ‘대덕재창조’로 대덕구민 여러분의 은혜에 보답해 드리겠다.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고 민생을 최우선적으로 챙기겠다. 지켜봐 주시고 성원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박경호 후보

□ 학력

대전대흥초등학교 34회 졸업

대전북중학교 7회 졸업

서대전고등학교 7회 졸업

연세대학교 법학과 졸업

연세대학교 대학원 법학 석사

□ 병역

육군 중위 만기 제대(법무관)

□ 경력

충북 보은 출생

변호사 (1987년 사법시험 합격(29회))

국민의힘 대전 대덕구 당협위원장 (전)

국민권익위원회 부패방지 부위원장(차관급) (전)

제20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윤석열후보 중앙선대위 국민통합향우본부 법률위원장 (전)

제20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윤석열후보 클린선거전략본부 법률지원단 (전)

정부공직자 윤리위원회 위원 (전)

대검찰청 중앙수사1과장 (전)

대전지방검찰청 특수부장검사 (전)

대전지방검찰청 논산지청장 (전)

□ 상훈

국방부장관표창(1992)

검찰총장표장(1997)

법무부장관표장(2006)

홍조근정훈장(2011)

저작권자 © 대한뉴스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