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옥마을 찾아 지지 호소 "전북도민의 삶 달라지게 할 것"

전북 10개 선거구에 모두 후보 공천...호남 공략에 박차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15일 전주 한옥마을을 찿아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강철수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15일 전주 한옥마을을 찿아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강철수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전주 한옥마을을 찾아 "국민의힘이 전북도민들의 삶을 달라지게 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자신이 법무부장관 시절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도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가 법무부장관 때 전북을 위해서 뛰었던 모든 힘을 국민의힘을 대표해서 다시 쏟아 넣고 싶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여기 정운천을, 여기 우리 후보들을 국회로 보내주십시오"라고 후보들을 응원했다. 

국민의힘이 16년 만에 전북도내 10개 선거구에 모두 후보를 낸 상황으로 한 위원장은 출마자들을 단상에서 일일이 소개하며 지지를 당부했다.

한 위원장은 제1당을 경쟁하는 더불어민주당과 최근 기세를 올리고 있는 조국혁신당에 대한 날선 견제도 빼놓지 않았다.

한 위원장은 "이래도 저래도 찍어주는 민주당이 과연 전북도민들의 삶을 위해 뛰겠느냐"며 "국민의힘은 일을 잘 할 능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 조국, 통진당 아류 같은 후진 세력들이 대한민국을 후진시키는 것을 저희가 막겠다"며 "격차를 해소하고 미래의 비전을 제시해서 저희가 대한민국을 전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15일 전주 한옥마을을 찿아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강철수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15일 전주 한옥마을을 찿아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강철수 기자

한 위원장은 "전북의 인구 감소, 기업 부족과 같은 문제를 잘 알고 있다"며 "산업단지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마련해 지역발전을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서 전북 1석을 비롯해 호남에서 모두 3석을 얻는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 대선 때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은 전북에서 14.42%로 역대 가장 높은 득표율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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